대구섬유박물관, 의류폐기물 활용 업사이클 체험

특별전 ‘최소한의 옷장’ 연계
내달 16일까지 특강·체험 진행

대구섬유박물관은 10월 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최소한의 옷장’과 연계한 특강과 체험, 전시 해설 행사를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24일 오전 10시에는 정리수납 전문가 김연희 강사(한국정리수납협동조합 이사장)가 ‘우리 삶에 정리가 필요한 순간’을 주제로 강연한다. 특강에서는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리정돈과 수납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달 24일과 내달 16일에는 체험 ‘RE: 에코백에 새숨 불어넣기’ 체험을 선보인다.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 1개를 이용해 2개의 작은 가방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이다.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가지고 있는 에코백을 보다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념품으로 받았거나 유행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과 장바구니를 가지고 와 체험도 하고, 아름다운 가게 등 지역의 관련 단체에 기부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에코백의 사용 수명을 연장하는 행사도 전시 기간 중 진행된다.

오는 26일, 내달 9일에는 전시 기간 중 학예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의류폐기물이 삶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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