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입석초등학교(교장 엄재용)는 입석초 및 대구 동촌초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8일(금)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항공승무원’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실제 비행기 내부처럼 꾸며진 목업(Mock-up)실에서 직업 소개와 미래 전망, 기내 서비스 실습, 기내방송 실습, 비상 상황 훈련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승무원이 아니면 만질 수 없다는 기내 서비스 카트와 음료도 준비됐다. 체계적으로 짜여진 프로그램과 전직 승무원 출신 강사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직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안전 의식도 재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국제공항이 있는 지저동에서 나고 자란 한 학생은 “매일 한 대 이상의 비행기를 볼 정도로 비행기는 삶의 일부이다. 비행기 한 대가 이륙하기 위해 많은 직업군의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오늘부터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보며 항공승무원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엄재용 교장은 “항공 관련 직업의 경우 체험할 수 있는 기관이 많지 않고,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진로체험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제도가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꿈길이 하늘 길과 만나 아이들의 앞날에 꽃길이 되어주길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