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신한동해오픈 1R 공동 4위…박찬호는 15오버파 최하위
옥태훈, 신한동해오픈 1R 공동 4위…박찬호는 15오버파 최하위
  • 승인 2023.09.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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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티샷하는 옥태훈
옥태훈이 7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6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연합뉴스


옥태훈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7일 인천 클럽72(파72·7천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치고 오후 5시 50분 현재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옥태훈은 12번 홀(파3) 보기 이후 버디만 7개를 쓸어 담고 상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옥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지난해 8월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은 KPGA 코리안투어·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아시안투어,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버디만 8개를 몰아친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단독 1위에 올랐다.

2001년생 푸이그는 지난해 9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곧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데뷔한 선수다.

선두 푸이그에 2타 뒤진 옥태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며 “사실 이번 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지만,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이그에 이어서는 앤서니 퀘일(호주)과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 대결에서는 가와모토 리키(일본)가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JGTO에서 평균 325.1야드를 날리는 가와모토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KPGA 코리안투어 324.6야드를 기록 중인 정찬민은 1오버파 73타,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히가 가즈키(일본)는 DP 월드투어 대회 출전 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2021년 우승자 서요섭은 8오버파 80타, 출전 선수 138명 가운데 공동 136위까지 처졌다.

이 대회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는 교포 선수 한승수(미국)는 4오버파 68타로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성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90위권, KPGA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은 1오버파 73타로 100위 밖이다.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우승자 김비오는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추천 선수로 나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15오버파 87타로 최하위인 138위에 머물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124승)을 보유한 박찬호는 지난해 우리금융챔피언십, SK텔레콤오픈에도 출전해 모두 컷 탈락했다.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한 차례 잡았지만 15번 홀(파4)에서만 9타를 치는 등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개막 전날인 6일 열린 채리티 챌린지에서는 김성현과 한 팀으로 나와 가장 많은 900만원의 기부금을 모은 박찬호는 채리티 챌린지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프로 대회는 러프도 어렵고, 그린도 빨라 적응할 것이 많다”며 “골프의 어려움을 느끼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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