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샤인머스켓 재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배농가 1천499호, 재배면적 686ha, 생산량 8천917t이다. 올해는 생산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적인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과잉 추세에다 지난해 일부 농가에서 미숙과 조기 출하로 인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으면서 가격은 하락하고 소비자 신뢰도는 현저히 떨어진 상황이다.

구매력과 가격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바로잡기 위해 영천시는 지난 5월 영천 스타샤인머스켓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교육과 결의대회를 열고 현장지도와 재배농민들의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농가와 작목반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도록 당도, 품위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저품위 포도 출하 방지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에서도 샤인머스켓 출하기 지도·점검반을 운영해 추석을 앞두고 도매시장 ·농협공판장은 물론 지역 도로변 과일 판매장을 돌며 당도를 측정하고 저품위 포도 출하농가에는 포장재 지원사업 배제 등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생산 농가에 적기 출하를 안내하고 1송이당 적정 중량(700~800g)과 고품질 포도 재배 홍보 유인물을 배부하는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