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농협 조합원 황경동·이선이 부부 ‘총리 표창’
칠곡농협 조합원 황경동·이선이 부부 ‘총리 표창’
  • 김홍철
  • 승인 2023.09.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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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새농민상 본상’ 선정
친환경 농업 기술·경영 비결 전파
체험장 조성 6차 산업 활성화 기여
다시-대구농협

농협 대구본부(본부장 손원영)는 12일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8회 새농민상 본상에 칠곡농협 조합원인 황경동(64)·이선이(65) 부부가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 과학화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 부부에게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새농민상 본상은 전국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모범이 되는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 18부부가 선정됐다.

황경동·이선이 부부는 1980년대 초반 20대의 젊은 나이에 가업을 이어받아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한 후 각종 시행착오를 겪으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대구광역시 친환경농업 연구회를 창립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연구와 재배에 매진했고, 2005년 대경친환경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였다. 이들은 자신의 농업기술 및 경영 노하우 전파로 지역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과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체험장을 만들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활성화하고 농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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