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 먹고 복통” 신고 잇따라
교직원·학생 67명 증상 호소
교직원·학생 67명 증상 호소
대구 남구의 한 대학교에서 구내식당을 이용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교직원과 학생 등 67명에게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8일 접수됐다. 해당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학식을 먹은 뒤에 배가 아프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보건당국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구내식당을 이용한 교직원과 학생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7명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대부분은 경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어떤 음식에서 복통이 유발됐는지는 특정할 수 없다. 남구청에서 보존식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대학 측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우영미 대구 남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은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복통 원인이 식중독균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2주가량 뒤에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13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구내식당에서 식사한 교직원과 학생 등 67명에게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8일 접수됐다. 해당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학식을 먹은 뒤에 배가 아프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보건당국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구내식당을 이용한 교직원과 학생 등 23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67명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대부분은 경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어떤 음식에서 복통이 유발됐는지는 특정할 수 없다. 남구청에서 보존식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대학 측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우영미 대구 남구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은 “구내식당 이용자들의 복통 원인이 식중독균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2주가량 뒤에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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