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의자는 잘못없다’ 15~16일
연극 ‘의자는 잘못없다’ 15~16일
  • 황인옥
  • 승인 2023.09.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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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욕이 낳은 갈등
남구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머피(Murphy)의 2023 GO first 더파란 연극제 참가자인, 연극 ‘의자는 잘못없다’가 15일, 16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프로젝트 팀 머피(Murphy)는 지난 2022년 ‘대구연극협회’에서 주최·주관한 ’더파란연극제‘에 참가팀으로 연극 ’인간증후군‘을 올린 이후, 1년만에 선욱현 작의 ’의자는 잘못없다‘를 머피만의 색깔로 연출하여 올해 2023 GO First 더파란연극제에 참가하게 됐다.

연극 ‘의자는 잘못없다’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강명규는 지나가다 우연히 가구점에 있는 의자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하지만 가게 사장 문덕수는 딸 문선미의 작품이라며 팔 수 없다고 하지만 불경기로 인해 딸이 허락만 해준다면 팔고자 한다. 그러나 문선미는 대가 없이 의자를 주고 싶어 하고 문덕수는 강명규가 제시한 금액을 다 받고자 한다. 하지만 강명규의 아내인 송지애가 자신들의 경제상황에 맞지 않은 금액에 구매를 반대를 하고 의자를 둘러싼 네 사람의 갈등이 커져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작은 선욱현 작가이며, 연출은 조예원이 맡았고, 배우로는 석효진, 이승재, 조종우, 박은경이 출연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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