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무명 김찬우 ‘생애 첫 우승’
KPGA 무명 김찬우 ‘생애 첫 우승’
  • 승인 2023.09.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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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오픈 정상 올라
악천후에 36홀 승자 가려
세컨 아이언샷 하는 김찬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김찬우(23·사진)가 악천후 때문에 36홀로 줄여 치른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찬우는 17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김찬우는 전가람과 이성호, 그리고 교포 정윤(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14일 1라운드를 치른 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코스가 물에 잠긴 탓에 파행된 끝에 36홀로 우승자를 가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36홀로 우승자를 가린 것은 1989년 포카리 스웨트 오픈 이후 34년 만이다.

1983년 부산오픈을 포함해 세 번째다.김찬우는 규정에 따라 25% 감액한 1억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우승자에게 주는 2025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투어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데뷔한 김찬우는 이번 우승 전까지는 팬들에게 거의 이름을 알리지 못한 무명이었다.

작년 상금 랭킹 79위에 그쳐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다시 치러 이번 시즌에 나섰던 그는 이 대회에 앞서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고 LX 챔피언십 공동 1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2라운드에서 나란히 6타를 줄인 이성호와 전가람, 그리고 4언더파 68타를 친 정윤은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린 문경준과 6타를 줄인 이수민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는 공동 14위(7언더파 136타)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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