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주호, 남자 배영 100m 예선 2위…2회 연속 메달 도전
[아시안게임] 이주호, 남자 배영 100m 예선 2위…2회 연속 메달 도전
  • 승인 2023.09.24 14: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저우 물살 가르는 박수진
박수진이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예선 경기에서 역영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수영 배영 최강자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이주호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4초06으로 2조 1위·전체 2위에 올랐다.

53초32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이주호는 에너지를 남겨 놓은 채 레이스를 마치고도 여유 있게 8명이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54초52로 동메달을 수확한 이주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아시아 배영 최강’ 쉬자위(26·중국)가 53초68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아시아 기록(51초86)을 보유한 쉬자위는 남자 배영 100m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하고, 2018년에는 쉬자위에 이어 2위를 한 베테랑 이리에 료스케(33·일본)가 54초11로 이날 예선에서는 3위를 했다.

이주호가 이리에를 넘어서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남자 배영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47분에 열린다.

김민석(22·부산시수영연맹)과 박수진(24·경북도청)도 예선을 통과했다.

김민석은 남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01초11로 전체 6위를 했다.

2018년 대회에서 9위(2분04초02)로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김민석은 기록을 끌어 올리며 이번 항저우에서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예선에는 친하이양이 1분58초72로 1위, 왕순(이상 중국)이 1분58초84로 2위에 올랐다.

친하이양은 지난 7월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에서 평영 50m(26초29), 100m(57초69), 200m(2분05초48)를 휩쓸더니,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우승해 4관왕에 올랐다.

왕순은 남자 개인혼영 200m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021년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다.

둘은 예선 4조에 함께 편성됐고, 결승점 앞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경쟁을 펼쳤다. 중국 홈 팬들은 ‘결승 못지않은 예선’에 환호했다.

박수진은 여자 접영 200m 예선에서 2분12초34에 레이스를 마쳐 전체 6위를 차지했다. 박수진은 개인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이 종목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위페이(25·중국)는 2분07초46, 전체 1위로 여유 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장위페이는 여자 접영 200m 아시안게임 2연패가 유력하다.

김혜진(28·전북체육회)은 여자 평영 50m에서 31초63으로 9위를 해, 아쉽게 8위까지 얻은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고하루(15·강원체중)는 32초09로 14위에 그쳤다.

탕첸팅(19·중국)은 29초92로, 자신이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0초08을 0.16초 앞당긴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