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출 전년동기比 52%↑
디지털·가전 175%로 가장 높아
GS25, 예약판매 167% 늘어
저가형·실속형 선물세트 인기
디지털·가전 175%로 가장 높아
GS25, 예약판매 167% 늘어
저가형·실속형 선물세트 인기
백화점·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 업계도 추석 명절 대목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주로 저가형·실속형 선물세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24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의 같은 기간 대비 51.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디지털·가전이 174.5%로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 68%, 생활용품 43.5%, 주류 42%, 청과물 41.6%, 조미·통조림 29.6%, 정육 27.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10만원 이하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8.5%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소비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젊은층이 편의점의 주요 고객이라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명절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편의점 GS25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166.7%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10만원 이하의 가성비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172.9%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6만원대 LA갈비세트(2.3㎏)는 출시와 동시에 주문이 폭주하며 조기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슈퍼마켓 체인인 GS더프레시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대량 확보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올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24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추석의 같은 기간 대비 51.8%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품목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디지털·가전이 174.5%로 가장 높았고 건강식품 68%, 생활용품 43.5%, 주류 42%, 청과물 41.6%, 조미·통조림 29.6%, 정육 27.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10만원 이하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8.5%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소비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젊은층이 편의점의 주요 고객이라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명절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가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편의점 GS25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166.7% 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10만원 이하의 가성비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172.9%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6만원대 LA갈비세트(2.3㎏)는 출시와 동시에 주문이 폭주하며 조기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GS25는 슈퍼마켓 체인인 GS더프레시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대량 확보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올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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