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회원 149명 초청
“대통령 집무실 보니 신기해”
대구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 어느덧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로 접어들면서, 대구 성서1단지노인회 어르신과 장애인넝쿨회 회원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행사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성서1단지노인회 어르신 65명과 자원봉사자 4명, 장애인넝쿨회 회원 80명 총 149명이 9월 14일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방문, 모처럼의 나들이로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김판동 어르신 회장은 “생전에 청와대라는 곳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뜻깊은 기회를 통해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도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김상조 회장은 “장애인과 노인회가 이렇게 함께 뜻 깊은 장소에 갈 수 있게 되어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복지관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청와대 본관, 대통령 집무실, 영부인 사진 전시관 등을 돌아보며 역대 대통령들의 생활 모습과 취미 등을 살펴보고, 국회의사당에서는 국회의원 의석 배치와 진행되는 방식, 참여 방식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즐겼다.
이번 문화 활동을 기획한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김병우 관장은 “매년 회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 기간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이번 문화활동을 통해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특별한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