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중국에 막혀 단체전 은메달
[아시안게임]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중국에 막혀 단체전 은메달
  • 승인 2023.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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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31-34로 져 준우승했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단체전 5연패를 일궜던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3위에 올라 6연패가 불발된 뒤 이번 대회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쌍두마차’ 역할을 하던 남현희와 전희숙이 은퇴한 뒤 큰 대회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도 홍세나의 동메달이 유일한 입상이었으나 팀으로는 9년 만의 결승 진출과 은메달을 일궜다.

이날 8강에서 마카오를 45-10, 준결승에선 홍콩을 45-25로 대파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홈 팀 중국과의 결승에선 접전을 벌였다.

첫 라운드 홍세나가 황첸첸에게 한 점을 먼저 내줬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서 채송오가 왕위팅을 상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홍효진과 천칭위안의 3라운드 이후 8-8 균형이 이어졌고, 남녀 플뢰레를 통틀어 이번 대회 유일한 개인전 메달리스트(동메달)인 홍세나가 왕위팅과의 4라운드를 10-10으로 마쳤다.

이후 5라운드에서 12-12, 6라운드에선 15-15로 줄곧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홍효진이 다시 나선 7라운드에서 왕위팅에게 우위를 점하며 19-17로 리드를 잡은 뒤 시소게임이 거듭됐으나 홍세나가 천칭위안과 맞선 8라운드에서 21-26으로 밀렸고, 채송오와 황첸첸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30일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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