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기자·중구민 함께 꾸민 ‘행복뮤지컬’
전문연기자·중구민 함께 꾸민 ‘행복뮤지컬’
  • 황인옥
  • 승인 2023.10.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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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온누리 ‘딸부잣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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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온누리 ‘딸부잣집’ 공연 모습. 극단 온누리 제공

극단 온누리는 온 가족이 함께 웃음 가득한 행복뮤지컬 ‘딸부잣집’을 7일, 8일 양일간 오후 2시에 제1수창공원에서 공연한다. 2023년 북성로 문화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생활문화 활동 지원사업으로 전문예술단체인 극단 온누리 전문배우들과 중구민이 어우러져 함께 꾸미는 뮤지컬이다.

‘딸부잣집’은 손자를 간절히 바라는 할머니 세대와 어린 세 딸들의 이야기다. 아들과 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소중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일남, 이남, 삼남 말괄량이 딸만 셋인 딸부자집에 만삭인 엄마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할머니는 손자를 바라는 마음에 옆집 아들 줄줄이 낳은 집 아줌마의 속곳을 구해오고 아버지 또한 아들을 바라는 마음에 세발자전거를 구해온다. 드디어 진통이 오고 병원으로 향한다. 간호사가 아들이 태어났다고 소식을 알린다. 딸들은 남동생으로 인해 자신들의 처지가 변하는 공포의 상상을 한다.

과연 딸부자집에 아들이 태어날까?

이번 공연은 △전문연기자와 아마추어 중구민들과의 연기 앙상블 △흥겨운 음악과 유쾌한 춤 △ 역할의 특을 부수는 남녀 구분 없는 캐스팅 등이 볼거리다.

한편 꿈이 있어 그 꿈을 위해 나아가는 극단 온누리는 1992년에 창단해 꾸준한 창작과 실천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구연극제와 전국연극제에 다수 수상하고, 2002년에 대구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2007년에 예술극장 온 개관했다. 창작극 ‘아들은 엄마의 나이를 모른다’, ‘TV동화 행복한 세상’, ‘이웃집쌀통’ 등 다수의 퍼로토리 작품을 선보였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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