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화된 한일관계 개선 모멘텀, 다방면 확대·구체화"
외교부 "강화된 한일관계 개선 모멘텀, 다방면 확대·구체화"
  • 류길호
  • 승인 2023.10.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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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보고…“중국과 외교안보대화 등 다양한 수준 전략적 소통 강화”
외교부는 10일 일본과 강화된 관계개선 모멘텀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중국과는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정책 추진현황 보고’ 자료를 통해 이런 대일·대중외교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강화된 한일관계 개선 모멘텀을 외교·안보·경제·인적교류 등 다방면으로 확대 및 구체화해 나가면서, 양국 간 신뢰 증진과 함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한일 및 한미일 3국 간에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과는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소통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외교안보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한중관계가 새로운 30년을 열어가는 첫 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상호존중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한중관계 발전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또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와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한미, 한미일 간 고위급 후속 협의를 지속하겠다”며 정상 간 협의·소통을 추진하고 장·차관급 협의도 수시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 서울에서 차기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외교부는 “7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중대 도발 시 미일 등 우방국과의 공조 하에 신규 안보리 제재 결의, 독자제재 조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28일 개최지 선정 투표가 이뤄지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대해서는 “투표일까지 중남미, 아프리카, 유럽 등 주요 격전 지역에 대한 대통령·외교장관 특사 등 방문 교섭을 강화하고 고위급 방한 초청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자회의 계기 고위급 대표단 파견 등을 통해 “지지세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올해 9월 말까지 대통령 특사가 38회에 걸쳐 96개국에 파견됐고, 외교장관 특사가 21회에 걸쳐 35개국에 파견됐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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