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도시로 온가족 여행 떠나요”

문화도시센터 ‘도시문화캠프’
14~15일 옛 화원운전면허시험장
개막 축하공연·놀이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체험행사 마련
푸드트럭·플리마켓 상시 진행

달성군은 달성문화도시센터(이사장 최재훈)에서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권역별(가창, 다사/하빈, 화원/옥포/논공, 현풍/유가/구지)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다져진 주민역량과 생산된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2023 도시문화캠프-달성문화도시로 여행’를 14일, 15일 구 화원운전면허시험장(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412-1)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달성군이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후 첫 해의 사업 결실을 맺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며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는 2003년에 폐쇄된 화원운전면허시험장으로 추후 달성문화도시 플랫폼 ‘들락날락’이 조성될 대상지다.

‘2023 도시문화캠프’는 ‘달성문화도시’라는 미래에 조성될 문화도시 달성을 여행하는 컨셉으로 구성된다.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구에서 문화도시 여권을 발급 받은 후 입장을 하게되며 행사장 관람을 통해 진정한 ‘달성문화도시로 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행사는 권역마을, 놀이마을, 마을쉼터, 마을광장까지 총 4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먼저 권역마을에선 현재 펼치고 있는 4개 권역의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놀이마을에서는 ‘분필로 그리는 문화도시’, ‘달성을 이겨라!’, ‘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마을쉼터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을광장에는 서커스, 마술쇼, 버스킹 공연, 요가 수업,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과 다양한 악세사리를 구경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행사 기간 내 상시 즐길 수 있다.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2018년 결성해 레트로 스윙재즈 콘셉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롱아일랜드재즈밴드의 공연과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이앤빅타이거,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이윤경과 따뜻한 음색의 테너 김명규, 가을을 대표하는 남성그룹 노을의 무대와 구)화원운전면허시험장 건물 외벽에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가 진행된다. 그리고 15일 오후 2시, 4시 2회로 진행하는 ‘캐리와 친구들’의 공연까지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탬프 투어, 고온살균 다회용기 제공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기다린다.

한편 달성군은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금년부터 문화도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국비를 포함한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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