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한 남성이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확인 중이다.
11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수성구 범물동의 한 인도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나가던 한 시민이 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한 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따로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 순찰과 함께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을 찾고 있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남성을 찾아 흉기를 소지한 목적과 허가 등 규정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