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 부재’ 가스公, 컵대회 조기 탈락
‘슈터 부재’ 가스公, 컵대회 조기 탈락
  • 석지윤
  • 승인 2023.10.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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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 2연패 마무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슈터 부재로 어려움을 겪으며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1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예선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5-9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조별 예선을 2전패로 마치며 가스공사는 컵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첫 경기서 힉스가 아킬레스건 부분 파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가스공사는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 외로 앤쏘니 모스가 24득점 13리바운드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문제는 외곽에서 발생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3점슛 단 4개만을 성공시키는 부정확한 모습을 보였다. 창원의 12개의 33%에 불과한 셈. 성공률이 불과 상대(52.2%)의 절반도 되지 않는 22.2%에 그칠 정도였다. 곧 전역을 앞둔 김낙현이 복귀할 때까지 다른 슈터 자원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실패한다면 올 시즌 역시 가스공사의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트레이드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김동량이 짧은 출전 시간 가운데서도 14득점 3리바운드로 제역할을 해냈다는 점이다. 정규 시즌에 앞서 약점을 파악하게 된 가스공사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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