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3일간 화려하게 열린다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3일간 화려하게 열린다
  • 조혁진
  • 승인 2023.10.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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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낙동강지구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린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와 제10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함께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과 오토캠핑장, 호국평화기념관 등지에서 진행된다. 6.25전쟁 한미 참전 용사와 보훈단체, 한미 장병, 기관장, 학생, 시민 등 30여 만명이 모여들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국민에게 낙동강지구 전투를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와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엔 식전행사로 군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특전사의 고공강하를 시작으로 육군 의장대 공연과 국악대 사물놀이 공연, 미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대구·경북지역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560여 명 초청해 만찬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보은행사를 이어간다.

전승 기념행사도 열린다. UN군 22개국 기수단 입장과 무공훈장, 마이켈리스상, 이명수상 등을 수여 등이 이뤄진다. 이후, 초청가수 다비치, 전유진, 김희재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1일차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경북지역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시작으로 군 의장·군악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메인 이벤트로 작전사와 미8군 군악대 연합 호국 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자고산 303고지에선 추모비 참배 행사와 라미 작가가 준비한 22개국 참전용사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제8회 어린이 평화동요제가 열린다. 또 기동헬기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과 군 문화공연이 열린다. 박정현, 노브레인, 윤도현밴드, 이날치, 다이나믹 듀오 등이 참여하는 칠곡 피스 뮤직페스티벌 폐막식과 불꽃놀이로 대장정이 종료된다.

행사 기간 중엔 장비 전시·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한측 K-2전차, K-9자주포를 비롯한 18종과 미측 아파치 6종 등 각종 무기와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드론축구 체험과 건빵 시식을 할 수 있는 밀리터리 카페, 지뢰탐지 체험과 문교 탑승, 인식표 제작, 병영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과 학생들이 오감으로 즐길수 있는 체험과 홍보의 마당도 준비됐다.

한편 낙동강 방어선은 국군과 UN군 5만여명, 북한군 7만여명의 전사상자가 발생한 전장이었다. 국군과 UN군은 낙동강 지구 전투에서 북한군을 괴멸해 반격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신희현 2작전사령관은 “오늘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이곳 낙동강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임무를 완수한 위대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가 세계를 향한 평화 대축전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2022년 낙동강전투전승행사 (3)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와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승행사 군 의장공연 모습. 제2작전사령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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