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경상북도청)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조정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현수는 16일 장성호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조정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 단체전에서 소속팀 경상북도청을 6분16초22의 기록으로 1위로 이끈데 이어 싱글스컬에서도 7분27초01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라 하룻동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경북체육고가 1천880.1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울진군청이 1천887.300으로 우승했다. 또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여자일반부 3천m계주에서는 경북선발이 4분19초334의 대회 새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에서는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고부 400m허들의 김정현(대구체육고 3학년·52초67)을 비롯해 남고부 포환던지기 박시훈(구미 금오고 1학년·19m280), 여자일반부 400m허들 손경미(구미시청·59초65), 여자일반부 멀리뛰기 유정미(안동시청·6m37), 여고부 원반던지기 이혜민(경북체육고 2학년·49m74)이 모두 부별 참가종목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구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씨름 대학부에서는 경북선수단이 5개 체급을 석권했다. 이날 남대부 경장급(75kg)가수호, 용사급(95kg)표진수, 역사급(105kg) 박준성(이상 대구대학교), 소장급(80kg) 임재민, 장사급(140kg) 홍지흔(이상 영남대)이 모두 체급 정상에 올랐다.

우슈종목에서도 대구·경북선수단의 선전이 빛났다. 보성다행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일반부 대극권전능 유원희, 산타 70kg 이병희(이상 대구광역시청), 산타 75kg 조상훈(영주시청), 남고부 산타 70kg 백희준(경주공고 2학년), 장권전능 홍민재(영광고 2학년)은 이날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탁구종목에서는 주천희(삼성생명·대구)와 김가온(경북 두호고 2학년)이 각각 여자일반부와 남자고등부 개인전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