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DUPEX 참가 ‘국방섬유’ 우수성 알린다

70여개국 국방장관 등 방문
32개국 500여개 기업 참가
차세대 전투복·방패 등 선봬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하 섬개연)이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공항 특설전시장에서 ‘서울 ADEX’와 동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전력지원체계 전시회(DUPEX KOREA 2023)’에 참가, 국방섬유의 우수성을 알린다.

19일 섬개연에 따르면 DUPEX 전시회는 70여 개국 국방장관, 참모총장, 방사청장 등 국방·안보 관련 인사와 32개국 500여 개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전문관람객 등 총 29만여 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전력지원체계 전시회다.

전시회에서 섬개연은 ‘군수물자 국산화 및 섬유 소재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국방섬유소재’라는 주제로 노멜트 노드립 차세대 전투복, 폭발물 방지 방폭 소재, 경량 진압 방패, 차세대 방검 조끼 및 초고분자량폴리에틸렌 고강도·경량 방탄 플레이트 국산화 소재 등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재와 제품을 선보였다.

또 산업부와 대구시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작전환경적용 실증센터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소방환경적용실증실험실의 화염마네킨을 이용한 화염 성능 실증 실험을 선보였다. ‘소방환경적용실증실험실’은 전투복, 소방복, 경찰복뿐만 아니라 난연·불연 소재에 대한 화염실증실험이 가능해 개발 제품에 대한 시험 인증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섬개연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첨단 섬유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국방섬유를 구매할 권한이 있는 국내·외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한 국방섬유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관련 기업의 매출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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