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전북전 패배로 아시아 무대 진출 먹구름
대구FC, 전북전 패배로 아시아 무대 진출 먹구름
  • 석지윤
  • 승인 2023.10.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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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서 1-2
다득점서 밀려 그룹 최하위로
흑백-대구FC에드가득점장면
대구FC는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시아 무대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구FC는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2년만에 복귀한 파이널 라운드A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또한 대구는 승점 49점(12승 13무 9패)으로 5위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리며 파이널A 그룹 최하위로 떨어졌다. 3위 광주와의 승점차는 8점차.

대구는 이날 패배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ACL은 다가오는 2024~2025즌부터 ‘ACL 엘리트’와 ‘ACL2’로 나뉘어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으로 따지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개념과 유사하다. K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은 기존 방식대로 ACL 엘리트 본선에 직행한다. 그리고 K리그 2위는 ACL 엘리트 플레이오프에, K리그 3위는 ACL2로 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FA컵 우승팀의 향방에 따라 4위도 ACL2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현재 FA컵 4강에는 전북, 인천, 제주, 포항 등이 올라 있는 상태다. 현 리그 순위 기준 포항이 FA컵 우승자가 될 경우 아시아 무대 진출권은 4위까지 가능해진다.

대구의 전북전 패배가 아쉬운 이유는 전북이 직접적인 순위 경쟁자이자 아시아 무대 진출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선두 경쟁 중인 울산, 포항 등 두 팀과의 순위를 역전시키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나머지 세 팀과는 매 라운드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승점 획득이 그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파이널A 첫 패배로 먹구름이 드리운 대구가 아시아 무대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K리그1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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