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들, 근대 작가 작품 재해석...예술발전소 내년 1월 31일까지
청년 예술인들, 근대 작가 작품 재해석...예술발전소 내년 1월 31일까지
  • 황인옥
  • 승인 2023.10.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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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이상화·현진건 작품 3점
청년 6명 회화·영상 등 작품 전시
문학과 미술 접목 표현 방식 관심
김시흔작-너와나그리고그그들로존재하는시간
김시흔 작 ‘너와 나 그리고 그 그들로 존재하는 시간’
채온작-Flower
채온 작 ‘Flower’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Re:Art 프로젝트 3부 ‘%(응);ZIP’전을 연다. 지역 근대·원로예술인의 작품을 청년 예술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해 작품을 제작하고 청년 예술인과 지역의 근·현대 예술인을 재조명하는 전시다. .

이번 3부 전시는 청년 예술인들이 어떻게 문학과 미술을 접목시켜 표현했는지와 청년 예술인들이 문학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해 작품으로 표현했는지에 집중한다. 근대예술인 김춘수, 이상화, 현진건의 문학작품 3점과 그들의 작품을 청년예술인 김시흔, 이은비, 채온, 원선금, 임현정, 이한나가 재해석한 작품 6점을 한곳에 모아 선보인다.

시인 김춘수의 ‘꽃’ 작품은 △청년 예술인 채온은 시인이 생각하는 추상적이고 구상적인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기며 그 행위와 결과물 자체로서의 의미를 찾아 평면 회화 작품으로 △이은비는 ‘꽃잎’과 ‘현대인의 모습’을 키워드로 평면 회화 작품으로 △김시흔은 ‘타자와의 관계성’에 대한 관점에 초점을 두어 VR 작품으로 재해석한다.

소설가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작품을 △청년 예술인 이한나는 ‘현시대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빗대어 영상작품으로 △임현정은 ‘현시대, 청년들’에 빗대어 줌 퍼포먼스 영상작품으로 재해석한다.

또 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품은 △청년 예술인 원선금은 암울했던 시대에 대한 독립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빛’을 이용한 설치작품으로 재해석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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