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마련”
연고지가 대구인 청년층은 대구를 떠나 타 지역으로 이주할 의지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지역 청년들의 급여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조해주거나, 주거지원정책 등 실수요자인 청년들이 희망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지적은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새시대 희망 포럼’(이하 포럼)이 24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가진 ‘대구시 청년 일자리·주거정책 평가 및 개선방향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왔다.
소속단체 의원(대표 황순자·간사 이성오·김대현·전태선·박우근·이재숙·하중환·정일균·김재용·윤권근·김정옥·박소영·박창석·육정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포럼은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청년, 인구, 저출산해소, 지역일자리 정책 등을 연구하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14명의 의원으로 결성됐다.
이번에 진행된 연구는 윤권근(경환위·달서5)의원이 대표 제안해 한국정부학회(계명대학교 성영태·최종민·임태경 교수)가 지난 7월부터 대구시 청년 일자리와 주거정책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해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한국정부학회의 연구진과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자인 성영태 교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그동안 대구시 청년들은 청년정책 수립과정에 참여한 적이 대부분 없었던 것으로 조사돼 그동안 청년층의 수요가 정책에 명확히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며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연고지가 대구인 청년층은 대구를 떠나 타 지역으로 이주할 의지가 낮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의 청년들의 급여 수준을 간접적으로 보조해주거나 주거지원정책 등 실수요자인 청년들이 희망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