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질 뻔한 쓰레기 벽화로 재탄생
버려질 뻔한 쓰레기 벽화로 재탄생
  • 채영택
  • 승인 2023.10.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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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
안심지역 리사이클링 벽화 그리기
ESG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초록우산대구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부동산원, 재생아트협동조합, 벽화서포터즈와 함께 업사이클링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근용)은 한국부동산원, 재생아트협동조합, 벽화서포터즈와 함께 업사이클링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안심지역은 노후화 된 주택들이 즐비해 있다. 2021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환경개선에 대한 욕구가 가장 많았고 ‘우리가 만드는 깨끗한 안심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사업이 시작됐다. 벽화로 인해 주변이 밝아졌고 비행 청소년들의 담배꽁초가 쌓여있던 우범지대에 쓰레기가 줄어들었다.

담장청소부터 스케치와 채색작업은 대구에서 10년 이상의 벽화 봉사활동을 한 Van벽화봉사단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인터미디어아트과 비루빡,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벽화서포터즈가 일련의 과정에 참여했다.

기존에 페인트만 활용했던 벽화에서 ‘업사이클링’이라는 아이디어를 더해 2023년 ESG사회공헌아이디어공모전에서 ‘안심사랑 함께 걷는 길, 안심사랑정원, 안심사랑 벽화’ 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한국부동산원과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생활 속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어진 일회용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한 차원을 넘어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 벽화 주제는 안심4동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와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한 ‘우리마을 창작공모대회 수상작(공모주제 환경)’ 이 활용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17일 대구종합사회복지관 벽화서포터즈, 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과 한국부동산원 임직원이 함께 한 업사이클링 활동이 진행되었다. 업사이클링활동에는 폐CD, 플라스틱병뚜껑, 과일망, 캔고리, 주민들이 함께 만든 캔아트 화분이 활용됐다.

한편, 안심4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창작공모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자 이여진 아동(반야월초 4)과 가족들도 벽화에 직접 참여했다. 이여진 어린이는 “우리들의 노력으로 밝고 깨끗해진 지구를 안아주는 그림을 그렸다. 내가 그린 작품이 벽화로도 그려져 뿌듯하다.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을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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