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인 노후 활동 당당하게 해냅시다”…대구시 ‘선배시민대회’ 성료
“주체적인 노후 활동 당당하게 해냅시다”…대구시 ‘선배시민대회’ 성료
  • 채영택
  • 승인 2023.10.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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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복지관 1천200여명 참가
유공자 표창·비전 선포 등 행사
“선배봉사단, 진정한 노인복지
다양한 활동 기회 주어지길”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지난 17일 대구엑스코에서 ‘2023 대구선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김진홍 협회장)은 지난 17일 14시 대구엑스코 그랜드볼룸홀에서 ‘2023 대구선배시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존적이고 부정적인 노인의 모습에서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으로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선배시민의 활동을 지지하고 선배시민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본 대회는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DGB사회공헌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 대구지사, 메트로안과의원, ㈜로보케어, 매일신문, 영진전문대학교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21개 노인복지관의 56개 선배시민봉사단 1천200여명의 어르신들이 본 대회에 참여하였으며 ‘선배시민 대구路(로) 미래路(로)’라는 슬로건 아래 주체적인 노후를 위한 선배시민으로서 대시민에게 홍보하고 지속가능한 선배시민활동을 위한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적극적인 선배시민의 의지를 담고자 대표 선배시민봉사단 어르신들의 패션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기념식, 유공자 표창, 선배시민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대구굴기의 길, △문화증진의 길, △안전실천의 길, △환경보전의 길, △사회통합의 길, △나눔확장의 길, 총 6개의 미래를 약속하는 길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의기소침해 있는 노인의 어깨를 펴고 당당히 현대사회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이 시대의 선배로서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준 이 선배시민봉사단이야말로 노인을 위한 진정한 사회복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노인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진홍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이 시대의 당당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현대사회의 선배시민으로서 그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우리 후배 시민들에게 기꺼이 전수해줄 수 있는 모범적인 선배시민봉사단 어르신들을 한 자리에 모아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선배시민으로서의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고 편안한 삶 속에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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