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한국 수영 선순환 확인”
김서영 “한국 수영 선순환 확인”
  • 승인 2023.10.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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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포상금 수여식
한국 수영 역대 최고 성적
“내 마지막 亞게임 잘 마무리”
김서영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를 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대표팀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9·경상북도청·사진)이 한국 수영의 선순환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김서영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수여식에서 소감을 말했다.

김서영은 “예전 한국 수영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 출전에 의의를 뒀다. 지금 우리 후배들은 올림픽 메달,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등 높은 목표를 세운다”며 “(황선우 등) 한 선수가 잘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의욕을 얻는 분위기가 생겼다. 그러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자신감을 얻어 더 좋은 결과를 노린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폐회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무려 22개(금 6, 은 6, 동 1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전에 한국 수영 경영이 아시안게임 최고 성과를 올린 대회로 기억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금4, 은 3, 동 6개)보다 금메달 수도, 총 메달 수도 많았다. 또한 14개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이빙에서도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인 메달 6개(은 2, 동 4개)를 따내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은 2, 동 3개), 2014년 인천(은 1, 동 4개) 대회를 넘어 단일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오픈워터스위밍(마라톤 수영)에서도 동메달 1개를 얻었다.

김서영도 여자 개인혼영 200m 3위, 여자 혼계영 400m 2위, 여자 계영 800m와 혼성 혼계영 400m 3위 등 4개의 메달(은 1개, 동 3개)을 수확하고, 3개의 한국 신기록(여자 혼계영 400m·계영 800m·혼성 혼계영 400m)을 합작해 총 373만8천300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서영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딴)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이후 힘든 과정이 있었다. 내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잘 마무리하고, 이렇게 서로 격려하는 순간을 머릿속에 그려왔다. 후련하다. 내 선수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수영 경영의 최근 역사를 돌아보면, 박태환과 황선우 사이에 김서영이 있었다.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광주 대회,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3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 개인혼영 200m 결승 출발대에 섰다. 한국 수영 경영에서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하며, 한국 수영을 노골드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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