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황희찬…주말 골사냥 나선다
손흥민·이강인·황희찬…주말 골사냥 나선다
  • 승인 2023.10.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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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
현재 9경기 7골 1도움 질주
이, 29일 브레스트와 원정전
최근 데뷔골 넣어 자신감↑
황, 29일 뉴캐슬과 홈 경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대
이강인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를 매조지는 득점을 올린 후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이 골은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에서 넣은 생애 첫 득점이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의 ‘쌍두마차’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말 동반 연속골에 도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발끝은 매섭다. 9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선두(승점23) 질주에 앞장서고 있다.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좋았던 득점 흐름이 끊기는가 싶었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 주말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토트넘 2-0 승)에서 선제 결승골을 책임지고 추가골을 돕기까지 하는 ‘원맨쇼’를 펼쳐 보였다.

현재 11위(승점 12)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에 4골이나 허용하며 패하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게다가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시즌 8호골은 더욱 기대된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완승을 매조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통산 7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12골), 레스터 시티(10골), 웨스트햄(8골)에 이어 손흥민이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잉글랜드 구단이 크리스털 팰리스다.

이강인 역시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C밀란과 경기에서 3-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 UCL에서 올린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10월 평가전 2연전에서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튀니지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불과 만 22세의 나이에 UCL 데뷔골까지 넣으며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다음 경기는 29일 오후 9시에 킥오프하는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다.

현재 3위(승점 18)인 PSG는 최대한 빠르게 선두에 오르는 게 지상과제다.

PSG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화력을 이번에도 이어간다면 5위(승점 15) 브레스트를 상대로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낸다면 승리는 그만큼 수월해진다.

한편, ‘황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9일 새벽 1시 30분 ‘강호’ 뉴캐슬을 상대로 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은 올 시즌 UCL에서 PSG, 리그컵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다.

부상에 얼룩진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 보이는이고 있는 황희찬이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길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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