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선도도시 구미, 투자유치 잰걸음

市, 대전서 설명회 가져
LIG넥스원 35개 협력업체 대상
지원 제도·인프라·투자환경 소개
“방산 中企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구미시는 지난 27일 LIG넥스원 대전하우스에서 LIG넥스원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방산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김장호 시장과 LIG넥스원 권병현 부사장, 김주우 상무,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큐니온 등 수도권과 충청·경남권 소재 협력업체 35개 사를 대상으로 방산기업 지원 인프라와 지원제도,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구미 5산단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구미국가산단은 내륙 최대 규모로 국방산업의 필수인 전기전자 부분 역량은 국내에서 독보적이고 유도무기 감시정찰 분야는 전국 생산 1위인 점을 내세웠다.

이와함께 방산기업 원스톱 지원센터, 구미국방벤처센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육성사업2단 등 방산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4월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499억원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유무인 복합체계 분야 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 특화개발연구소 구축, 방산 특화 연구시험 실증 인프라 지원, 국방 신산업 관련 기술개발, 국방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 진입 지원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LIG넥스원 협력업체인 큐니온은 다음 달 초 구미에 남부하우스를 개소할 예정이며 앞으로 방산 생태계 조성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구미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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