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훈련생 프로젝트 발표회
참가자 대상 맞춤형 채용 면접도
“IT인재 지역 유출방지 큰 보탬”
대구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쿼드실에서 처음으로 연 대구지역 정보통신분야 프로젝트 발표회 ‘잡 크래프트(Job Craft)’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30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이 발표회는 고용노동부의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대구지역 정보통신분야 훈련생들이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점검하는 자리이자 지역기업에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10개 팀이 프로젝트 발표를 했고 대구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 됐다.
또 지역인재를 위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최고기술 임원의 기조 강연 ‘오픈AI가 제시하는 뉴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에세이 베스트셀러 김상현 작가의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은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발표회에서 대상인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상은 ‘시각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종합쇼핑몰’(등대팀)이, 최우수상(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은 ‘스마트 무인 스토어’(Galaxy팀), 우수상(대경ICT산업협회장상)엔 ‘클라우드 보안 이벤트 모니터링’(보이조팀), 장려상(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상)은 ‘자유도 높은 프로젝트 협업 툴’(AMADOC팀) 및 ‘시각예술인 및 기타 취미 사용자를 위한 미술 커뮤니티 웹 사이트’(아트집팀) 총 5개의 팀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잡 크래프트를 통해 발표자 45명 중 34명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채용 면접이 진행돼 IT인재의 지역 유출 방지와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대구상의는 덧붙였다.
이날 프로젝트 발표회에 참석한 대구지역 정보통신분야 기업체 및 훈련기관 관계자들은 “잡크래프트가 매년 열려 기업과 훈련생의 소통 기회의 장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