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산부품연구원 유치 본격화
구미, 방산부품연구원 유치 본격화
  • 최규열
  • 승인 2023.10.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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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산업 동향·유치 사례 등 발표
전문가와 전략·조성 방안 모색
“中企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타지역 우수기업 유입 힘쓸 것”
구미시는 31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방산관련 기업, 전문가 등과 방산 부품연구원 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한화시스템 양태호 구미사업장장과 LIG넥스원 박배호 본부장, 금오공대 박홍석·최헌웅 교수, 경운대 임헌영·박정수 교수 등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중간 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국내외 방위산업 발전 추이, 방위산업 관련 연구기관 설립 동향, 유치 사례, 구미 방위산업 현황, 국방 앵커기관 유치 잠재력과 필요성,방산 부품연구원 유치·조성 방안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내용과 참석자 의견을 종합 검토해 방산 부품연구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미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을 비롯한 130여 개 방산 중소 벤처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유도무기 감시정찰 분야 국내 최대 생산 거점으로 전국 방산 매출액 2위인 방산 대표 도시다. 지난 4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방산 생태계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수 방산기업과 국방 신산업 기술과 연계된 대학·연구기관, 방위사업청 방산기업 원스톱 지원센터,구미국방벤처센터, 방산육성사업2단 등이 위치해 연구개발, 시험 인증,시제품 생산, 양산, 품질보증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와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등 시험 인증시설 확충도 예정돼 있다.

구미에서 생산되는 요격미사일 ‘천궁-Ⅱ’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에 4조1천억원 규모 계약에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계기로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어 방산 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는 우수한 방산 인프라와 경쟁력에도 국방 국책기관 본원이 전무해 방산 부품연구원 유치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로 K-국방 신산업 수도 구미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방산 부품연구원을 유치해 구미의 방산 체계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타 지역의 우수한 방산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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