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니콜슨 33득점 활약에도 연승 실패
가스공사, 니콜슨 33득점 활약에도 연승 실패
  • 석지윤
  • 승인 2023.10.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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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팽팽한 경기 4쿼터서 승부 갈려
삼성에 78-84로 져 시즌 3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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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31일 서울 삼성전에서 78-84로 패했다. 사진은 이날 33득점을 올린 니콜슨.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의 ‘돌아온 스코어러’ 앤드류 니콜슨(33)이 맹활약했지만 연승에 실패했다.

가스공사는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8-84로 패했다. 시즌 3패(1승)째.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경기에 앞서 니콜슨과 상대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과의 매치업을 경계했다. 그는 “상대 외국인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니콜슨이 잘 버텨줘야 한다. 상대도 니콜슨의 공격력을 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3쿼터까지 삼성과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을 잃으며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반드시 상대 공격을 막아내야 했던 상황에선 실점을 막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가스공사의 주포 니콜슨은 이날 역시 맹활약했다. 그는 33득점 8리바운드 2스틸로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그는 국내 복귀 후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스코어러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패했지만 니콜슨 만큼이나 활약이 빛난 선수는 주장 차바위다. 그는 이날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중요한 국면마다 노련한 패스와 3점슛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여기에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수비. 그는 뛰어난 판단력과 예측력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가스공사의 창단 첫 신인 신승민은 자유투 8개를 얻어내 이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팀의 승리와는 이어지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3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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