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힘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습니다”
“삼성에 힘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겠습니다”
  • 석지윤
  • 승인 2023.11.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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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10명·육성선수 3명
OT·볼파크 입소식 열려
프로무대 적응 훈련 돌입
신인선수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입단 계약을 체결한 13명의 선수들이 1일 경산 볼파크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 육선엽(18)을 포함해 올해 입단 계약을 체결한 13명의 선수들이 경산 볼파크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삼성은 1일 경산 볼파크에서 2024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및 볼파크 입소식을 가졌다. 이날 입소식에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10명과 육성선수 계약을 맺은 3명 등 총 13명의 선수와 선수들의 부모가 참석했다. 선수들은 구단 프런트로부터 구단 소개와 트레이닝 파트, 팬커뮤니케이션 등 선수로서 갖춰야할 소양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이날부터 머무르면서 훈련하게 될 볼파크 시설 전반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의 선택을 받은 육선엽은 “지명받았을 때는 실감이 안났는데, 이제 정말 삼성 유니폼을 입고 숙소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정말 삼성 선수가 됐다고 느껴진다”며 “입단 동기들과 함께 삼성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수들은 이날 입소해 볼파크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삼성 선수들은 입단 후 3년차까지 숙소 생활이 강제된다. 이제 부모님의 곁을 떠나 3년 동안 독립하게 되는 셈이다. 선수들의 부모들 역시 둥지를 떠나는 새의 뒷 모습을 보는 것처럼 자식들과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출신으로 경북고-수성대를 거쳐 2라운드에 뽑힌 신인 박준용의 부친 박희종(52)씨는 “어려서부터 함께 좋아하고 응원해왔던 팀에 아들이 지명돼 신기하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볼파크에 입소하게 되니 정말 프로 선수가 된 것 같아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힘든 길이겠지만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소희를 밝혔다.

이날 입소한 선수들은 2일부터 구단 스케줄에 따라 프로 무대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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