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부산불꽃축제 인파 100만명 예상…안전 관리 철저히"
韓총리 "부산불꽃축제 인파 100만명 예상…안전 관리 철저히"
  • 류길호
  • 승인 2023.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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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부산불꽃축제 인파 100만명 예상…안전 관리 철저히”

해외 순방 중 긴급 지시…“돌발 상황과 안전사고 대비하라”



해외 순방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와 관련해 인파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관계 부처와 부산시에 주문했다.

아프리카·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한 총리는 이날 긴급 지시문을 통해 “이번 부산불꽃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라”며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바다에서 진행되는 축제이니 해상 관람선, 방파제 등 해상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라”며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을 확보하고 응급의료 체계를 잘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교통 수송 대책과 안전 취약자 대책도 별도로 챙기라고 당부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주최 측이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사전에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상황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면서 “축제에 참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질서 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달라”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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