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베트남 1위 IT기업 손잡다
DGB금융, 베트남 1위 IT기업 손잡다
  • 강나리
  • 승인 2023.11.06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PT 소프트웨어와 MOU 체결
글로벌 신사업 진출 공동 추진
김태오 회장 “디지털 전환 넘어
디지털 회사·데이터 회사 도약”
[사진] DGB-FPT 소프트웨어 업무협약식 (2)
DGB금융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소재 FPT그룹 본사에서 글로벌 IT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FPT그룹 본사에서 글로벌 IT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진영수 상무와 FPT 소프트웨어 팜 민 준(Pham Minh Tuan) 대표이사의 서명을 통해 체결됐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FPT그룹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회장이 자리에 함께해 양사 간 협력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글로벌 신사업 진출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금융 부문에서의 I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DGB금융그룹 차원에서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 대상이 IT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종산업 간 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전환을 하겠다는 DGB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기술에 강점이 있는 FPT와 금융에 강점이 있는 DGB가 서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DGB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FPT와 협력해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회사이자 데이터 회사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FPT 소프트웨어는 베트남 1위 ICT기업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약 3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모기업인 FPT그룹은 FPT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FPT 텔레콤, FPT 리테일, 인터넷 언론 VN EXPRESS, FPT 디지털(마케팅), FPT EDU 등 8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에도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로 진출해 30개 이상의 다양한 업종에 IT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