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팀으로 줄어든 KB바둑리그, 10일 1∼3지명 선수 선발식
8개 팀으로 줄어든 KB바둑리그, 10일 1∼3지명 선수 선발식
  • 승인 2023.11.07 16: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팀 수를 대폭 줄여 새 시즌을 시작한다.

한국기원은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오는 10일 1차 선수선발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KB바둑리그는 지난 시즌 일본·대만 선발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국내 8개 팀만 참가한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 감독 김영환)를 비롯해 정관장천녹(감독 최명훈), 한국물가정보(감독 박정상), 수려한합천(감독 고근태), 바둑메카의정부(감독 김영삼), 울산고려아연(감독 박승화), 원익(감독 이희성) 등 기존 7개 팀에 영암군(감독 한해원)이 새로 합류했다.

팀 수가 준 대신 참가선수들의 평균 기량은 올라갔다는 게 한국기원의 평가다.

이번 시즌 참가하는 8개 팀은 8일까지 보호 선수를 결정한 뒤 10일 1∼3지명을 선발한다.

1차 선발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23일부터 28일까지 선발전을 벌인 뒤 30일 열리는 4∼5지명 2차 선발식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시즌 KB바둑리그는 일본과 대만 선발팀이 제외된 대신 각 팀은 외국인 선수 1명씩을 후보 선수로 뽑을 수도 있다.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2023-2024 KB바둑리그는 12월 2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여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운영된 양대 리그를 폐지하고 단일리그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를 벌여 팀당 총 56경기를 펼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결정전(최대 3경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에서 2-2 무승부가 되면 각 팀 에이스가 출전하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패를 가린다.

대국은 초읽기가 아닌 피셔방식으로 진행되며 장고(기본 40분에 추가 20초) 1경기, 속기(10분, 추가 20초) 3경기, 초속기(1분, 추가 20초) 1경기로 나뉜다.

우승팀 상금은 2억5천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이다.

최종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리 팀은 1천400만원, 패한 팀에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 후원을 하는 2023-2024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의 유튜브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