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프바이오산업 육성 제도 기반 마련을”
“헴프바이오산업 육성 제도 기반 마련을”
  • 지현기
  • 승인 2023.11.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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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헴프산업 규제개선 토론회
산업 유형·세계 산업 동향 공유
“연구개발·인프라 구축 혁신 필요
신산업 관점서 정책 기조 변화를
마약류관리법·헴프법 분리” 제안
헴프산업활성화위한규제개선토론회
안동시가 지난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안동시가 지난 7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전 세계 헴프산업 동향과 국내 헴프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규제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 안동시, 김형동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 주관으로 각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경화 이화여대 교수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헴프산업 유형과 세계 헴프산업 성장 동향을 소개하고 CBC 함유 의약품 개발에 앞선 미해결 과제를 짚으며 의학적 사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범진 아주대 교수는 다양한 의료적 활용 배경과 문제점을 설명하며 의약학·농업과학·식품과학 분야와 융복합 연구를 통한 의료용·기능성 대마의 품질관리·연구개발·인프라 구축, 법적 규제 등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제 ㈜유한건강생활 이사는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로 헴프산업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구사업 종료 후 헴프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신산업 관점으로의 정책기조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기평 한국법제연구위원은 국내 마약류관리법상 규제 현황과 해외규제 현황을 비교 분석하며 향후 마약류관리법 개정 또는 마약류관리법과 헴프법을 분리한 제정안 등 두가지 안을 제시했다.

최정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센터장 등 교수와 전문가들도 패널 토의에서 국내 헴프산업 규제개선 방향을 두고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세계 헴프산업 발전에 맞춘 합리적인 규제개선 방안을 끌어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헴프특구 안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헴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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