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빅쇼’ 성황…1천800만 달러 해외 수출 상담
‘ABB 빅쇼’ 성황…1천800만 달러 해외 수출 상담
  • 김종현
  • 승인 2023.11.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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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융합엑스포 ‘매칭데이’
구매 상담 311건 386억 지원
AI 자율공장 운영 서비스 눈길
해커톤 대회서 140여명 격돌
ABB 해커톤 대회 사진 2
‘ABB 빅쇼(Big Show)’ ABB 해커톤 대회 현장. 대구시 제공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린 ‘ABB Big Show(이하 ABB 빅쇼)’가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ABB는 AI(인공지능), Blockchain(블록체인), Big Data(빅데이터)를 의미한다.

‘ABB 빅쇼’는 18회째 이어져 온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두 행사인 ‘ABB 해커톤 대회’ 및 ‘메타버스 박람회’를 합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1만 8천 여 명의 참관객들이 대구 미래 먹거리인 ABB, 메타버스, 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는 ABB,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125개사 483개 부스를 전시했고, 국내 39개 주요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한 ‘대·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가 이루어져 대기업·공공기관과 국내기업 간 311건 386억 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지원했다.

함께 이루어진 해외 수출 상담회에는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17개의 해외기업이 참가해 140건 1천 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공장 운영 서비스’를 선보인 인터엑스, 지역 대표 12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ABB 해커톤 대회 본선은 전국에서 140여 명의 유망한 인재들이 모여 ‘ABB 기술을 이용한 대구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 두 분야에서 각각 메이커톤(주제 관련 서비스 또는 시제품 개발)과 아이디어톤(주제 관련 아이디어 및 실현 방안 제안) 두 종목으로 치뤄졌고, 부대행사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보안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대상 격인 대구광역시장상에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메이커톤 종목에서는 ‘믹스뮤니티’ 팀, 아이디어톤 종목에서는 ‘아이엠’ 팀이, 블록체인 분야의 메이커톤 종목에서는 ‘포린세스’ 팀, 아이디어톤 종목에서는 ‘취생몽사’ 팀이 선정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진 보안 경진대회에서는 ‘냥코대전쟁’ 팀이 경북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BB 빅쇼는 대구 50년을 이끌어갈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인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ABB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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