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억 투입 발전소 2곳 건설
지역 도시가스 보급 확대 나서
칠곡군은 지난 13일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해 SK디앤디, 영남에너지서비스와 연료전지 사업추진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법 개정과 CHPS(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연료전지발전소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재욱 군수가 지난해 취임 이후 두 회사와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소통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으로 SK디앤디는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국가산단에 1천250억원을 투자해 20㎿ 규모 칠곡에코파크 연료전지발전소를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약목면 복성리에도 640억원을 들여 9㎿ 규모 약목에코파크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확정되면 영남에너지서비스는 40억원을 투입해 3년에 걸쳐 약목면 소재지에 도시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는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공급하게 된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