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 64.7%, 졸업생 31.7%
시험장 대구 51곳·경북 75곳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배제와 의대 열풍이 이어져 재수생 등 N수생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정시 지원시 참고가 되는 백분위, 표준점수가 지난해와는 차이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6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에는 대구지역 학생 2만4천347명 등 총 50만4천588명이 응시한다.
수험생 수는 대구의 경우 전년보다 총 15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992명 감소한 1만5천612명(64.12%)이다. 하지만 졸업생은 776명이 증가한 7천724명(31.73%), 검정고시 등 기타지원자는 201명이 증가한 1천11명(4.15%)이다. 대구는 경북대사대부고 등 51개 시험장, 1천28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경북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만9천568명으로 전년 대비 309명이 감소했다.재학생이 전년 대비 691명 감소한 1만5천501명(79.2%), 졸업생은 310명 증가한 3천516명(18.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2명이 증가한 551명(2.8%)이다. 경북교육청은 포항, 구미, 안동 등 8개 시험지구의 73개 시험장, 877개 시험실을 운영한다.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3천442명 감소했다. 고3 등 재학생은 32만6천646명(64.7%), N수생 등 졸업생은 15만9천742명(31.7%)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8천200명(3.6%)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졸업생과 기타 지원자를 합한 비율은 전체 지원자 대비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방역 세부수칙으로 변경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전년도에 운영했던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은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쳐야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다. 올해는 4교시 한국사 영역 문답지를 회수한 후 선택과목 문답지를 배부한다는 점이 작년과 다르다.
수험생들은 신분증, 수험표, 연필(흑색), 지우개 등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 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수능 시험장의 본부에 가서 재발급을 받으면 된다. 이 경우를 대비해서 수능 원서 접수 때와 동일한 사진과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휴대용 전화기, 전자담배,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