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전공 학생들, 밀라노 무대 장식
계명대 패션전공 학생들, 밀라노 무대 장식
  • 김성미
  • 승인 2023.11.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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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Graduate Italia’
경북대 등 2년 연속 공식 초청
과거·현재·미래 잇는 작품 호평
실무 참가 통해 자신감도 키워
계명대
계명대와 경북대 패션전공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밀라노시의 자매도시 학생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세계적인 패션도시 밀라노에서 최근 진행된 ‘Fashion Graduate Italia 2023’ 행사에 계명대와 경북대 패션전공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밀라노시의 자매도시 학생 자격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새로운 패션교육의 시스템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패션학교 연합회(Piattaforma Sistema Formativo Moda Ente del Terzo Settore (ETS))는 이탈리아 패션학교 우수 졸업생의 세계 패션 산업계의 진출을 목표로 Domus Academy, Academia Di Belle Arti di Brera, Istituto Marangoni, Istituto Secoli 등 이탈리아 전역의 16개 패션학교 우수 졸업생을 선별해 캡슐 컬렉션의 형식으로 매년 신진 디자이너로서 첫발을 내딛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의 계명대와 경북대 패션전공 학생 12명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초청되어 개막 첫날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올해는 밀라노시의 자매도시인 브라질 상파울루, 캐나다 토론토와 함께 초대되어 명실상부한 세계 패션의 중심에서 세계 패션 젊은이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대구시는 그동안 밀라노시의 자매도시로서 올해는 특별히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기획하는 의미의 행사 주제인 ‘Do you remember the future? 라는 테마 아래 대구시 학생들의 주제는 “Recalling Memories for the Future”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계명대(지도교수 패션마케팅학전공 김문영 교수) 미술대학 패션디자인전공(왕지원, 윤유빈), 패션마케팅학전공(최미성, 정민희, 이상곤, 여정혜, 김채림, 박지인), 경북대(지도교수 패션디자인전공 허정선 교수) 의류학과(김주희, 정명서),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심유지, 엄원준) 학생 12명의 학생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출품하여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3일간의 직접 패션쇼의 진행을 위한 Fitting, 리허설, 본 행사로 이어지는 5일간의 현장실무 학습을 위한 예비 패션디자이너로서 참여했으며, 이탈리아의 문화와 패션을 학습하기 위한 체험 할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국제패션전문인으로서의 자신감을 얻었으며,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는 산·학·관의 공동협력 지원으로 대구시, (사)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의 현지 운영 지원과 ㈜성주인터내셔널(브랜드 MCM)의 리사이클링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물품을 지원했다.

계명대 패션마케팅학전공 김문영 교수는 “이번 행사는 2023 패션뷰인대구사업의 일환으로 신진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공동 주관기관인 (사)대구경북패션사업조합과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또한, 이탈리아 패션학교 연합회와도 협력을 이어가며, 내년 대구컬렉션에는 밀라노에서 선발된 이탈리아 신진디자이너들이 행사에 참여해 대구와 밀라노의 패션 교류가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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