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라면축제’ 사흘간 10만 인파…“명절보다 유동인구 많은 듯”
‘구미라면축제’ 사흘간 10만 인파…“명절보다 유동인구 많은 듯”
  • 최규열
  • 승인 2023.11.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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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좋은 구미역 앞서 진행
기차 여행객·수험생 인산인해
금리단길·중앙시장 상권 활기
베트남·대만 현지요리도 인기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구미라면축제1_전경
도심에서 즐기는 라면을 테마로 관심을 끈 2023 구미라면 축제장에 사흘간 10만 명의 인파가 찾아 열기를 더했다.

도심에서 즐기는 라면을 테마로 관심을 끈 2023 구미라면 축제장에 사흘간 10만 명의 인파가 찾아 열기를 더했다.

올해 2회째로 17~19일 열린 구미라면축제는 ‘즐길라면!라면로드’(홍보·체험존),‘쉴라면!힐링거리’(포토존·셀프라면 식음존),‘먹을라면!라면 테마광장’(이색라면·해외누들 식음존),‘빠질라면!라면 스테이지’(무대공연) 4가지 테마로 꾸며 방문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겨냥했다.

지역 최초 도심형 축제로 기획해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역전로와 문화로, 새마을 중앙시장, 금리단길을 아우르는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했다.

축제장이 마련된 구미역 앞은 전국에서 기차로 찾아온 여행객들로 붐볐고 수능을 치른 수험생 등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도심이 모처럼 생기가 넘쳐 흘렀다. 한 상인은 “명절때보다 유동 인구가 더 많은 이런 인파는 30년 만에 처음보는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역 식당이 참여한 이색라면 존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베트남, 일본, 대만 현지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만든 각 나라의 대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색경험도 묘미였다.

또 문화로 청춘페스티벌 ‘청춘로그인’, 원평방천축제, 마루오케스트라 공연, 금비천 Digilog 춤 축제, ‘구미에서 즐거울 락’ 등 문화예술공연과 성탄트리 점등식 등 행사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 해소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에 셔틀버스 6대를 운행하고 대중교통 이용 홍보에도 주력했다.

경찰, 소방을 비롯해 상인,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한마음으로 축제 성공과 시민불편 최소화에 노력하며 힘을 보탰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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