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급식 정말 맛있네요”
“우리 아이 급식 정말 맛있네요”
  • 여인호
  • 승인 2023.1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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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대구부설초 급식 공개의 날
학부모들 “건강한 식단에 안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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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설초)는 지난 10월 25일(수) 1, 5, 6학년 희망 학부모 56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사전에 신청서를 제출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급식이 끝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학교급식을 체험했다.

교대부설초 급식실의 정식 명칭은 ‘꽃사슴 다솜채’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꽃사슴 다솜채 출입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림막이 설치된 지정석에 앉아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수 없는 삭막한 점심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표정에 싱그러운 생기가 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과 똑같은 식사를 먹었다. 다음으로 학교급식의 식재료와 조리 방법 및 위생관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열띤 질의응답을 나눈 후에 구글을 통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 밥 먹는 것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을 똑같이 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급식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어서 놀랐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인 것 같아서 안심이 된다”고 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또한 “회사 밥도 이렇게 잘 나오면 좋겠다”, “아이들의 힘이 급식에서 나오는 것 같다”, “인공적인 맛이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소스와 스프까지 직접 만드신다는 말씀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 긍정적인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박미경 영양교사는 “학교급식 공개의 날이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급식실에서 전체 학생들이 균형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살뜰하게 살피면서 ‘엄마 밥상’으로 행복한 점심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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