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항저우 메달리스트들 김천 집결
한국 수영 항저우 메달리스트들 김천 집결
  • 이상환
  • 승인 2023.11.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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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8일 경영 국가대표 선발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경쟁
황선우, 3회 연속 메달 도전
김서영
김서영
이호준
이호준
황선우
황선우

한국 수영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경북 김천에 집결한다.

황선우(20)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김서영(29·경상북도청)등 한국 수영 경영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2024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 획득을 위해 역영을 펼친다.

대한수영연맹은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4년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내년 2월에 열리는 2024 카타르 도하 롱코스(50m) 세계선수권과 2∼3월에 벌이는 태국 방콕 실내무도아시안게임(쇼트 코스 25m)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이번대회에서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통과하고 종목별 2위 안에 들면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없는 종목에서는 대한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국제 경쟁력과 국제대회 입상 가능성’ 등을 따져 세계선수권에 나설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또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출전은 종목 1위에게 우선권을 주며, 대한체육회의 종목별 출전 선수 배분에 따라 참가자를 조정하게 된다.

황선우는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7월 열린 2023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1분44초42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롱코스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황선우 한명뿐이다. 황선우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은 26일, 결승은 27일에 펼쳐진다.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A기록은 1분47초06으로 황선우의 통과는 무난한 상황이다.

올해 3월 열린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가 1분45초36, 이호준이 1분45초70, 김우민이 1분46초10으로, 3명이 A기록을 통과한 바 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A기록도 1분47초06이었다.

당시 김우민은 A기록을 통과하고도 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그치는 바람에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호준은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6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황선우와 함께 한국 남자 자유형 200m를 세계수준으로 이끌고 있다.

주종목이 자유형 400m인 김우민은 이번 대표 선발전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와 이호준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세다.

국내 수영팬들은 이번대회 내내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의 역영을 직관할 수 있다.

김우민은 23일 자유형 1천500m, 25일 800m, 27일 200m, 28일 400m에 잇따라 출격한다. 또 황선우는 25일 자유형 100m, 27일 자유형 200m 결승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여자 개인혼영 김서영(경북도청)과 평영 권세현(안양시청), 남자 접영 백인철(부산시중구청), 평영 최동열(강원도청), 배영 이주호(서귀포시청) 등도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 테켓에 도전한다. 아티스틱스위밍 대표선발전은 3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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