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데이’ 매출 1조7천억…2021년比 22% 증가
‘쓱데이’ 매출 1조7천억…2021년比 22% 증가
  • 강나리
  • 승인 2023.11.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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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신장률 높게 나타나
오프라인 계열사들도 호실적
고물가에 극가성비 상품 호응
신세계그룹이 지난 13~19일 진행한 계열사 통합 쇼핑 행사 ‘쓱데이’ 매출이 지난 2021년 직전 쓱데이 대비 22% 증가한 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특히 SSG닷컴은 쓱데이 기간 명품·뷰티·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가 매출을 견인해 계획 대비 121% 달성율을 기록하며 역대 쓱데이 자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유가공품 85%, 대용식 55% 등 고물가에 파격 할인 혜택을 선보인 가공식품 신장률도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호실적을 거뒀다.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 행사 동기간 대비 22% 늘었고, 역대급 실적으로 주목받은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의 지난해 우승 기념행사 ‘쓱세일’의 동기간 대비 매출보다도 5%가량 늘었다. 고물가에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특가 구매 찬스에 고객이 몰리며 대형가전 매출이 25% 증가했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인 반값 할인, 일자별 특가 행사 등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받으며 가공식품 매출이 4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행사 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내며 지난 쓱데이 대비 53%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그룹 측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반영한 상품들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피부로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할인을 보여준 ‘극가성비’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천500원 저렴한 3천원에 판매하는 ‘쓱데이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 주 동일 시간대보다 85% 증가했다.

이마트24는 7가지 반찬을 담은 6~7천원 가치의 ‘7찬 도시락’을 15일부터 사흘간 3천500원에 판매해, 도시락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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