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본예산 2조원 시대 열다
구미시, 본예산 2조원 시대 열다
  • 최규열
  • 승인 2023.11.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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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20억원…올해比 9.95%↑
가용재원 최대 반영 예산안 편성
재정충격 완화·경기 활력 기대
구미시는 2조20억 원(일반회계 1조 6천737억 원, 특별회계 3천283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3년 당초 예산 1조 8천208억 원 대비 1천812억 원(9.95%)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2.8%)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4.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하는 적극적인 예산 편성으로 재정충격을 완화하고 지역 경기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1천716억 원이 증가한 1조 6천73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 특별회계 12개와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2개로 올해 대비 96억 원이 증가한 3천283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생계급여 지원 기준 완화 및 최저 보장 수준 상향에 따라 사회복지 분야가 5천498억 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2.85%를 차지한다. 이어 △농림 해양수산 1천513억 원(9.04%) △환경 1천354억 (8.09%)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1천215억 원(7.26%) 등이다.

2024년도 예산안은 교통의 대전환, 도시 연결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오산로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설 50억 원, 사곡 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40억 원, 제5단지 진입도로 건설 분담금 26억 원 등을 투자한다.

경제 영토를 확장하고 산업생태계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지원사업 184억 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 사업 73억 원,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사업 6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80억 원,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지원 26억 원, 천생 역사 문화시설 조성 사업 23억원 등을 반영했다.

농업인 생활 및 소득 안정화 구현을 위해 공익 증진 직접지불금 192억 원, 농어민수당 79억 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3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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