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경본부 등 8개 기관 동참
경북 3개 시군 농가서 벌꿀 구매
복지시설 통해 취약계층 전달 예정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등 대구·경북지역 8개 금융기관이 꿀벌의 실종·폐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경북지역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경북 사랑의 벌꿀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금융기관에서 추진 중인 ESG경영의 일환으로 화분 매개 등 공익적 가치가 큰 지역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연말을 맞아 면역력에 좋은 벌꿀제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온정을 나누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기관은 기부금 3천25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으로 경북 3개 시군(예천·칠곡·영주) 소재 양봉농가의 벌꿀 상품을 구매한 후, NGO단체인 (사)굿피플인터내셔널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이번 경북 사랑의 벌꿀 나눔 기부금 전달에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국민은행 대구경북영업그룹,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신한은행 대구경북본부, 기업은행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참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신규원 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