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이 국내 원자력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사단법인 한국원자력학회로부터 ‘2023년 한국원자력학회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원자력에 관한 학술발전 및 기술 향상에 현저하게 공헌한 회원에게 준다.
김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원자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률 입안과 연구로 원자력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국회에서 유일하게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몸담았었던 공학자로서,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절차적 위법성,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신한울 3·4호기 재개에 앞장섰다.
특히 그는 신한울 1·2호기의 조속한 운영 허가도 촉구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 교육분과 상임 자문위원으로 윤석열 정부 원자력(SMR, 고준위폐기물, 원자력산업 분야) 진흥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주요 입법 활동으로는 △차세대 원자력,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 기술의 육성계획을 담은 국가전략 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2023. 2. 27. 통과, 시행 중) △고준위폐기물 관리 로드맵을 골자로 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안(2022. 8. 30.) 등이 있다.
김영식 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출신이자 과학기술계 대표 의원으로서 탈원전 폐기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었고, 저뿐만 아니라 원자력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이 다시 한번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