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한국어 공연
동화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한국어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11.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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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내달 9, 10일
다채로운 영상·아트서커스 통해
아동문학·오페라 형식 균형 갖춰
권용만·박승혁·윤예지 등 출연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공연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공연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정숙)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이 12월 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2월 10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카를로 콜로디의 원작 ‘피노키오의 모험’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영상과 아트서커스를 통해 한국어 오페라로 만나볼 수 있다.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은 ‘양수연’ 연출이 대표로 하는 디아뜨 소사이어티(TheArtSociety) 단체가 진행한다. 이 단체는 형식과 장르를 넘어선 창작자들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함께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규모 앙상블 작품에 집중해 ‘동화 오페라(FAIRY TALE - OPERA)’로 기획했다. ‘아동문학’과 ‘오페라 형식’의 아름다운 균형미를 선보이는 공연을 준비한다.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공연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공연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동화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은 직접적인 교훈을 나열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원작의 스토리에서 에피소드를 선별했다.

공연은 제페토 할아버지를 통해 만들어진 피노키오는 학교에 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기꾼 고양이와 여우의 꼬임에 넘어가 돈을 빼앗기고 감옥에 수감되는 등 여러 실수가 거듭된다. 제페토 할아버지와 피노키오가 고래에 잡아 먹히지만, 재치를 통해 탈출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

피노키오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을 다채로운 영상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아트서커스 등의 화려한 연출이 담긴 무대를 준비한다. 동화 속 유쾌한 캐릭터들이 무대 위 경쾌한 음악과 리듬으로 노래하면 공연이 마치고 나서도 관객이 흥얼거리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선보인다.

지휘자 김영준, 바리톤 권용만, 바리톤 박승혁, 소프라노 윤예지(왼쪽부터)
지휘자 김영준, 바리톤 권용만, 바리톤 박승혁, 소프라노 윤예지(왼쪽부터)

 

이날 공연에는 지휘 김영준, 제페토역의 바리톤 권용만, 박승혁, 피노키오역의 소프라노 윤예지가 출연한다. 김영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오케스트라 지휘로 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지휘, 예비학교 및 예술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 및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로 역임했다.

제페토역은 더블캐스팅으로 바리톤 권용만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피비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바리톤 박승혁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튜트가르트 음대 대학원 석사과정과 독일 트로싱엔 음대 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피노키오역의 소프라노 윤예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리트&오라토리오과 석사를 졸업하고 제 14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어린이 오페라 ‘빨간모자와 늑대’에서 빨간모자 역 외 다수 작에 출연했다.

행복을 부른 아이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을 부르는 아이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프리마싱어즈.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프리마싱어즈.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이날 공연에는 ‘행복을 부르는 아이들(지도교사 이상미)’와 ‘프리마싱어즈(지도교사 이하경)’ 소년소녀중창단이 극 중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행복을 부르는 아이들’은 2012년 9월 창단된 어린이 중창팀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봉사활동과 연주활동 등 다양한 경험으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중창단이다. ‘프리마싱어즈’는 ‘스스로 빛을 내는 아이’를 모토로 건강하고 올바른 가창,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색을 발현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는 중창단이다. 입장료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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