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평리초등학교(교장 김승남) 평리플루트오케스트라는 지난 10월 18일(수) 교내 평리 동산에 드리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등굣길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등굣길 연주회는 서구청에서 주최하는 10월 14일(토) 서구 청소년 페스티벌의 오프닝 공연에 초청받아 연주한 곡들을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선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등굣길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을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시 만난 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 만화 ‘알라딘’, ‘인어공주’, ‘뮬란’의 주제가 등 총 4곡의 연주가 평리 동산에 울려 퍼졌다.
대구평리초 6학년 학생들은 “친구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새롭게 보이고 자랑스러워 보인다. 꼭 전문연주가 같아서 부럽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음에도 새로운 곡을 또 듣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대구평리초 선생님들은 “아침마다 연습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소음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바뀌는 마법을 경험했다. 아무래도 대구평리초의 브랜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평리초 김승남 교장은 “열심히 꾸준히 아침마다 연주회 연습을 해 준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칭찬하며 평리초 교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번 서구 청소년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 남은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공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 달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한 많은 제약으로 다양한 외부 연주회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 6학년 학생들도 올해가 처음 외부 공연에 참가해 본 만큼 평리오케스트라단원으로서 다양한 연주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