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전시회인 ‘2023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30일 개막했다. 

대구광역시 주최,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3 대구크리스마스페어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50개 사 300부스 규모로 열려 사전등록자 수가 전년(7천 명) 대비 크게 늘어난 3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전시 품목으로는 크리스마스 선물용품을 비롯해 연말 분위기를 특별하게 해줄 홈데코 및 파티용품, 디저트 및 음료, 패션, 취미 용품,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올해 전시회엔 ‘취미상점’이 새로 참가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선경매 행사 ‘눈꽃 옥션’에서는 박람회에 참가한 150개 사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으로 경매행사를 진행해 낙찰된 매출액을 다양한 비영리기관들에 기부해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대량의 경품을 나눠주는 현장 인증 이벤트, 미션 이벤트, 행운의 팔찌 이벤트,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등록자, 고등학생 이하, 만 65세 이상의 참관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 시 일반인 5천원, 대구 북구 주민은 2천원에 각각 입장할 수 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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